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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맛집

'용마루' 돼지갈비 [밀양시 삼문동] 밀양맛집 '용마루' 돼지갈비 [밀양시 삼문동]밀양 물로 밥 지어먹은 지도 이제 7년쯤 되는 것 같다. 오가며 2층에 갈비집이 있는 건 봤는데가벼운 모임 장소가 이곳이라 처음으로 방문했다.간판은 어디 떼나도 누가 주워가지 않을 만큼 클래식하다.간판에는 소 그림인데. 돼지만 있다. 사연은 나중에 나온다.방은 테이블 6개 정도의 단체석이 있고 홀에는 사진에 테이블 + 4개가 더 있다.고민할 필요 없는 차림표. 방문하시면 그냥 돼지갈비 시키면 된다. 원래는 소도 파셨다고 하신다.그랬더니 손님들끼리 눈치 보는 것도 좀 있고 싹싹 정리하고 돼지갈비만 하니 편하시단다.선택과 집중이 먹혀든 듯. 기본찬은 딱 기본. 땅콩도 감사히. 쌈 채소는 처음부터 넉넉하다. 여기까지 기본찬인데. 물김치는 젓가락이 계속 간다. 5인분.. 더보기
비늘까지 실감나는 왕 붕어빵 겨울철 회귀성 어종처럼 우리 곁으로 찾아오는 붕어빵 종류와 크기도 다양해졌다. 오늘 맛본 녀석은 붕어 씨알이 보통이 아니다. 이곳은 밀양시 삼문동 휴먼시아 입구. 가격은 3마리 2천 원 일반 붕어가 1천 원 3-4마리인데 일단 몸값이 두 배다. 으흐..큼직하다. 완전 크다. 마음에 든다. 비늘도 아주 실감 나서 비늘을 치고 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붕어빵이 마음에 들어서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나눠봤다. 바삭함의 비결은 옥수수가 들어간다고 했고 팥은 국산 팥이라고 하셨다. 3마리 2천 원이긴 하지만 크기나 재료나 크게 남기는 장사는 아닌듯했다. 근처 교회 목사님인데 교회도 알릴 겸해서 하신다고 했다.국산 팥이라고 하니 다시 보게 된다. 붕어빵 장사에 관심이 있어서 전체 비용을 여쭤보니 가스통 .. 더보기
7000원의 한계에 도전 - 다담뜰 뷔페 뷔페의 메마른 땅 밀양에 뭔가 생겼다. 글씨체도 예쁘고 검색해보니 대구경북의 프랜차이즈 뷔페인가 보다.기존 밀양 뷔페는 식권 얻어서 가봤다가 깜짝 놀랐었다.뷔페 나와서 근처 밀면집에 가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6.25떄 음식 체험하는 거냐고 묻는 친구도 있었음. 최근에는 좋아졌다는 소문은 들리긴 한데. 방문 기회가 아직 없었다.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3시 30분에도 손님들이 제법 있다.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하며, 음료 1천 원 주류 3천 원에 판매한다. 저녁겸 간단한 술자리로도괜찮을 듯하다. KTX 역 인근이니 밀양 구경하고 돌아갈 때 들러도 될 듯. 그럼 음식을 둘러보자. 처음에는 밥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건강밥을 먹었다. 흑미가 들었었다. 밥통 옆에 나물 4종이 준비되어 있다. 무생채랑 저기.. 더보기
이 집을 찾아서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일전에 에어비엔비에서 숙박 검색하다가 깜짝 놀라게 했던 코리안 트레디셔널 캐빈이다. 마침 자연에 뛰어노는 애들 모임이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서 한다고 해 저 집을 찾아 나설 기회가 생겼다. 다죽리는 밀양IC에서 5분 거리로 대구 부산에서 이주하거나 별장을 짓는 분들이 많다.동네를 도보로 슬슬 돌아다니가 비슷한 집을 발견했다. 맞는 거 같으면서 다른 거 같기....비슷한 집들이 제법있다. 근데 이 집을 떠나서 돌아다녀 보니까 다죽리라는 동네가 조용하니 한옥도 많고 힐링 차원에서 올만한 곳이기에 사진을 더 올려 본다. 혜산서원과 손씨고가 등 문화재급 한옥들이 많다. 동네 길옆에 펼쳐진 풍경. 전주 한옥마을이 상업화에 몸살이라면 여긴 구멍가게 찾기도 힘들다. (찾으면 두 개 있긴 한데, 입구에 주인은 외출중이.. 더보기
밀양 돼지국밥과 멍에실 벽화마을. 먼저 방문한 신안마을의 운심이 벽화는 조선시대 한국화 같다면 멍에실은 동화 같은 요소가 많다.멍에는 소나 말이 달구지를 끌 때 목에 거는 휜 막대기를 지칭한다. 동네 초입부터 산뜻하다. 그동안 내가 본 벽화 중에 품질이 제일 우수하다. 진짜 잘 그려놨다. 아직 조성 중이라서 지금 방문보다는 다 그려지고 나서 한 바퀴 둘러보길 권한다. 마을 입구에 한평 남짓한 커피가게도 있었다. 한잔 사들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구경하면 되겠다. 오는 길에 빵집에서 사온 쿠키는 먹고 싶어도 참고 지니고 다녀보자. 혹시 모르니..꽃 벽화는 시간 투자가 많지 않았나 싶다.하나씩 뜯어 보겠다. 좀 더 꼬맹이에게 어울리는 초원의 집. 초원의 집은 어릴 적 일요일 아침에 하던 외화였는데 마차를 끌고 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일요일 아.. 더보기
삼시세끼 체험과 단풍구경. 밀양 표충사를 방문했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등산객을 많이 보았다.오는 길에 대추축제도 들러서 맛보기 대추랑 떡도 먹었다. 천지에 낙엽이다. 밟을 때마다 바스락바스락. 가는 세월을 잡을 요랑은 아니었지만 가을을 한 손에 쥐어 본다. 예쁜 내손 ㅋㅋ. 여름철 물놀이로 북적였던 계곡은 가을을 느끼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계곡물이 추울까봐 낙엽이 이불 되어 포근히 덮어주고 있다.바스락에 신이 난 1호기는 기어코 낙엽 침대라면서 벌러덩 누워본다. 대충 챙겨 나갔더니 이제는 가을이 제법 쌀쌀하다. 일단 맛보기 억새밭. 여기 등산로로 계속 오르다 보면 사자평이라는 어마 무시한 억새밭이 나온다.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표충사에는 오늘도 방문객이 많다.요즘도 토보살이 있는지 모르겠다.오는 길에 할.. 더보기
삭도탑승기 - 가을 끝자락 즐겨보자. 낙엽이 홀홀 다 떨어지고 있다.태어나서 첨 보는 가을을 좀 더 생생하게 보여주러 산으로 간다.등산이 어려우니 케이블카(삭도)를 이용해서 오르기로 한다.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길다 길어..)를 타러 간다.얼음골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길에 빨간 사과밭의 장관을 볼 수 있다.길에 사과 서리해서 먹다간 시끕한다. 오늘은 정상에 안개로 시야가 다소 좋지 않다고 한다. 최신 시설답게 내부 깔끔하다. 설치할 때 환경 파괴니 어쩌니 말이 많았는데 좋기만 하다. 케이블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헛돈만 쓰지 않고민간에서 한다면 무조건 개방해 줘도 무방하겠다. 오히려 환경보호에 한몫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밀양에 주소지 등록하고 받아본 할인혜택. 3천원 할인해준다. 1인당 왕복 12000원 주민은 9천원 탑승한다. .. 더보기
100년된 집에서 맛본 전골 밀양에서 유명한 식당인데 처음 가봤다. 내가 이미 가본 줄 알고 아무도 안 데리고 갔다 그동안.이 집은 V3 안철수 사장이 태어난 집이란다.여기서 1년 반쯤 살다가 이사 했다고 한다. 100년 고택. 그렇다 식당을 100년 한 것이 아니라 집이 100년 된 거다. 식당은 30년 넘었다고 하신다. 주차장은 빡빡하겐 15대 정도 세울 것 같다. 전통시장이랑 붙어 있어서 놀러 와서 장보고 밥 먹으면 되겠다. 마당에는 작은 분수가 설치 되어서 물소리가 찰찰 난다. 원래는 문살 위에 강화유리를 올린 식탁인데 지금은 그 위에 비닐을 하나 덮는다. 일손이 부족하단다. 요샌 식당에 일손 구하기가 너무 어렵단다. 동네 식당보다 1-2000원씩 가격이 더 나온다.소주 맥주는 동네 가격이다.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차림이.. 더보기
밀양사람들 다 아는 시장통 보리밥. 첫 사진은 "장국"이란다. 우리동네에서는 새알미역국으로 불렸던거 같은데.. 장국라.... "해"자가 빠진걸로 봐서는 술마시고 뒷 날 찾는 메뉴는 아닌가 보다. 그럼 시장통 보리밥집 탐방 고고고. 여기가 주방이다.밀양전통시내장에 위치해 있으며, 나는 몇번 이야기듣고 첨 가봤다. 근처에 돼지국밥도 유명한 집이 있다.옆에도 비슷하게 영업하는 집이 있는데. 첫집이 더 인기가 많나보다. 뷔페라고 해야될려나. 업주의 귀차니즘으로 완성한 시스템이라고 해야될려나.과금은 밥으로 하기에 반찬은 미리 다 내놓는다. 단.....반찬 포장은 절대 불가. 먹고가는건 다 먹어도 되지만 포장불가.보리밥에 곁들이는 반찬답게... 저푸른 초원위에.... 고기반찬 X 보리밥을 주문하면 숭늉과 밥이 나온다. 와우...보리밥 슝늉이 맛나서 .. 더보기
떡 만들기 첫 사진은 집에 가져와서 찐 사진입니다. 모양은 좀 이상하지만 맛은 파는거랑 똑 같더군요. 그럼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이야기 출발~ 토요일 2시에 참석한다고 예약을 했는데. 출장왔다가 비도 살짝오고 ,,,,, 30분정도 늦게 도착을 했네요. 혼자서 하려니까 맘이 좀 상했나 보네요.무료행사에 2층에는 아줌마들 강의가 있어서 요렇게 혼자서 해보고 있었네요. 만들어진건 지도해 주시는분이 설명해 주신다고 만들 주신거였네요.혼자서 하는데 뭔가 잘 안되나 봅니다.끝부분 마감하는게 잘 안되는 듯.. 그냥 뭉개 버리네요. 다른 친구들도 뭐 비슷 비슷 하더군요. 토토아.일일마 (토요일 일요일엔 마누라와 함께)주주사 (주중 주중엔 사장과 함께) ...... 아빠의 시간은 어디서 찾나. ㅋㅋ ㅎㅎㅎ. 몸은 살짝 힘들겠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