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치일의맛있는 대한민국

좌충우돌 2호기 - 속도가 생명이다. 지난번 동네 갈비집배 고속 기기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1등 상품이 떠먹는 요구르트였는데 -.- 2등 상품은 낙엽. 난 이 쓰디쓴 낙엽을 씹으며 다짐했다. 다음번에는 꼭 1등 해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으리라. 그나저나 어떻게 연습해서 1등을 하지.....혼자 연습해서는 계속 2등만 할 것 같은데... 아하~ 오빠가 있었지 오빠는 과거 좌충우돌 영아 취업기로 온갖 일을 다해보곤 요즘 어린이집에 몸담고 있다. 휴일인데 깨워서 훈련을 부탁했다. 조건은 떠먹는 요구르트 뚜껑을 주기로 했다. 자자 이제 훈련에 들어가 보자고. 1등을 향해 결의에 찬 나의 모습. 참고로 난 딸임. ㅋㅋㅋ 원 투~우 쓰리. 느린 속도로 오빠가 고속 기기 자세를 보여준다. 오호~~ 저대로만 따라 하면 떠먹는 요구르트는 내꺼란 .. 더보기
서부한방왕족발 [진주서부시장] 주차장도 새롭게 만들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횟집과술집들이 생기면서 활기을 찾고 있는 서부시장에 새롭게 저렴한 족발집이 생겼습니다. (조금 아는 분이 차리심) ㅋㅋ사진은 만원짜리 포장.서부시장에서 제일 붐비는 곳에 위치합니다.서부시장 국숫집 바로 옆집입니다.국수 한 그릇 하면서 저녁에 먹을 족발도 챙겨가는면 좋겠네요.직접 삶으니 삶는 시간에 맞춘다면 말랑말랑한 족발도 맛볼 수 있겠습니다. 막 삶아내서 식히고 있는 족발들. 색깔이 먹음직스럽네요. 한 덩어리 잡고 뜯어 먹고 싶네요. 발목 부분 작은 건 5천원 한 덩어리 큰건 19000원인데 큰 건 1만원짜리 두 팩이 나오니 만원짜리 포장만해도 술한잔 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을 듯.캬..진짜 한 덩어리 잡고 뜯어 먹고 싶네요. 오후 7시 30분까지 영업을 한.. 더보기
혼자서 조용히 밥먹기 좋은 셀프정식. -큰손 함지박- 얼마 전에 대대적인 공사를 하는 걸 봤다.내부는 어떤지 몰랐고 바로 옆에 식당은 가본적 있다. 가정식 셀프정식. 겸손한 표현이다. 한식뷔페라고 하기엔 반찬 가지 수가 좀 적다. 요것이 매일 로테이션되는 메뉴다.벽에 고정된 게 아닌 걸 보니 추가 메뉴나 요일을 다르게도 하나보다.일단 난 주물럭 당첨. 반찬이 요렇게 놓여 있다. 비빔밥이랑 국을 제외하면 이게 다다. 그래도 반찬이 10가지는 넘는다.원하는 반찬을 많이 퍼가도 되고 공깃밥 추요금도 없으니 경제적이다. 특이한 것이 혼자서 드시는 분이 많다. 비빔밥까지 가능하다. 맛도 괜찮았다. 왜 여긴 유독 혼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이 많은지 궁금해진다.내가 간 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한 6테이블 넘게 혼자서 드시고 계셨다.남녀 비율은 비슷했다. 남들한테 알려주.. 더보기
여자래 막국수 닭찜. 맛 좋음.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사장님이 학창시절 보이시 했나 보다. 한이 맺힌 걸까? 계산하고 나올 때 "남자래"는 어떠냐고 여쭤보니 "그럴까요" 하신다.계산하신 분이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여자였다. 평을 먼저 하자면. 양은 좀 적어 보이나 맛이 좋다. 달달 매운맛이 혀가 마비되도록 쉬지 않고 먹게 만든다. (여자래가 지명일지도 모르겠다.) 경상도에서는 먼 곳이다. 저길 가게 되는 경우가 저렴한 비행기 표에 유혹되어서 청주공항을 가게 되면 방문해보자.공항에도 식당이 있으나 한 두번 먹어본 지인들은 굶기를 자처한다. 그래서 7킬로 떨어진 곳을 찾아 "여자래"로 가게 된 것이다. 큼직하게 지어놔서 휑해 보인다. 점심시간 후에 직원분이 아무도 없는 2층에서 조깅하는 것도 봤다.장기적인 계획으로 서서히 공항 .. 더보기
청도 꽃자리 한옥 까페 추석이 지나갔다. 라디오를 틀면 명절 증후군과 부부가 다투는 시점을 계속 언급하면서수고했다는 한마디를 해주라고 알려준다. 큰 할당업무가 없어서 겉으로는 전혀 수고한게 없어 보였지만...그래서 마음으로 수고를 했나 싶어.... "수고했어"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겸사 겸사 바람쐬러 차 안막힐 청도의 꽃자리에 차한잔 하러 갔다. 1호기랑은 여러번 와서 추억을 쌓은 곳이다. 내가 가는곳중에서 차값이 진짜 아깝지 않은 곳이다. MN이 나이들어서 이런거 하나 지어 달랜다. NP는 못해먹겠다.4년전에 사진과 비교하니 정원이 많이 가꿔졌다.음악회도 30여회에 이른다. 주식이나 장사나 궁디 무거븐놈이 이긴다.벌때까지 버티고 하면 유명해지리라...그렇다고 노력을 안하면 안된다. 2호기도 추억쌓기 작업에 돌입한다. 모기한테.. 더보기
길에서 만난 예쁜녀석들....먹는거 아님. 달달한 치자꽃향이 온 길거리에 퍼진다. 치자향은 취할 정도로 강하면서 중독성도 있다. 꽃집 앞을 식물원으로 꾸며놨다. 모두가 다 좋아 하나보다. 맘에 안들면 시청에 민원넣고 zrb 할 만도 한데. 모니터 앞에서 찌든 눈을 잠시 호강시켜 줬다. 달근향의 정체는 요 치자. 개량종인지 꽃치자라고 푯말이 있다. 이쁘고 향기좋고. 향은 정말 대단하다. 첨보는 꽃이다. 알로에에 꽃이 핀걸로 보였다.잠수함의 잠망경을 쭈욱 올리고 있는거 같다. 알로에가 아니라 용삼이다. 알로에 아보레샌스를 닮긴 했다. 정열적인 색을 뽐내는 아마릴리스...요녀석은 꽃집 알바 첫날. 외국인이 "what is this flower's name?" 이라고 묻자.알바가 알듯 알듯한데...자신은..없고... 작은 목소리로.... 아마..흠..... 더보기
커피 삶아 마셨습니다. 오늘은 커피를 삶아 마셨습니다.평소에 맛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실천에 옮겨 봅니다.준비물을 다 챙기고 한컷 찍었습니다.유리잔에 얼음은 아이스 커피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ㅋㅋㅋ아 원두는 기계에서 꺼내서 준비했습니다.그럭저럭 쓸만한 렌탈기계입니다.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떨어지면 보충해 줍니다.이걸 꺼내서 삶아 먹겠습니다.냄비에 물을 붓고 커피도 투입했습니다.이게 히트된다면 한적한 국도 드라이브중에 길가에 "할매가마솥커피"등의 매장이 들어설껍니다.쿠첸과 쿠쿠도 앞다퉈 커피 전용 압력솥이 나오겠죠. 어째 양이 좀 적어 보여서 투샷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 참고로 이상태로 가열하지 않고 하루 그대로 두시면 "통 더치커피"가 됩니다. 가만히 둬도 우러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제 가열을 시작합니다. 맛이 괜찮다면 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