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주다

진주냉면 들말점 - 24시 영업으로 언제라도 ...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한치한으로 극복해 본다. 24시간 진주냉면을 맛볼 수 있는 진주냉면 들말점을 방문했다.연하게 짭조름한 육수는 진주냉면의 특징이다.고명을 척척 걸쳐서 호로록. 면은 내가 집에서 둥지냉면 먹을 때 조금 오래 삶은 것처럼 탱글함이 죽어있었다. 24시간 맛볼 수 있는것에 만족하자. 간판은 요렇게 생겼고한우와 돼지고기도 판매한다. 이한치한으로 추위를 극복했으니이제는 돼지갈비로 추위를 이겨보자. 매장밖에 음식 가격을 표기해준 건 참 고맙다. 주머니 사정 고려해서 먹을 것을 정해서 들어가니입장하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 오잉. 돼지갈비 행사한단다. 7000원... 수입인가 싶어 봤는데 국산이다. 냉면 전문이라서 메뉴 한 페이지는 냉면이다.곱빼기는 2천원 추가 사리는 4천원 추가가. 참숯으로 구워 .. 더보기
가마솥 우거지탕 문 닫는 이마트 에버리데이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국산 등뼈를 솥에 넣고 급속 핏물 빼기 들어갑니다. 뒷집 김사장님이 시장에서 사오신 등뼈도 보태서 한솥이 되었네요.핏물 빼기를 찬물로 안 하고 물을 데워서 급속으로 진행합니다.완전 어릴 때 갈비라고 불리던 솔잎을 불쏘시개로 핏물 빼기 작업용 솥에 불을 피웁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해동시키면서 핏물을 빠르게 제거해 봅니다. 핏물이 다소 제거된 등뼈를 가마솥에 옮기고 푹 고울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고 보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찬물에 핏물을 천천히 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빼면 고기가 겁에 질려 창백해 지더군요. 황토방과 연결된 아궁이에 불이 활활~ 방안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어라 2호기가 지겨워서 오징어 뜯고 있네요.뜨끈.. 더보기
하카타멘 [진주시 계동] 라면전문점 진주시 계동에 위치한 라면 전문점을 안타깝게 남자 둘이 방문했다.언젠가 근사한 라면을 한번 끓여 보려고 기대를 하고 입장. 입구에 면 뽑는 곳이 있었다.다 뽑았는지 사람은 없어다. 면을 직접 뽑으니 면 품질도 기대되고, 한편으론 마진도 크겠다고 생각된다. ㅋㅋㅋ 라면은 6-7천 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냉 라면을 먹어볼까 했는데 여름에만 되는 듯. 에비동도 주문했다.내가 주문한 라면이 조리되는 걸 보니 시간이 빨리 갔다. 방문 때는 한가했는데 진주에서는 유명하다고 했다.포장 손님도 있었다. 고기 3덩어리가 분식에서 요리로 보이게 한다. 겉보기엔 구운 계란 같은데 노른자가 촉촉하게 간장에 삶은 건지 모르겠다. 국수 같은 면발국수쯤으로 생각하고 호로록했다가 데일뻔 했다. 뜨거웠다. 조심조심. 고명들을 제.. 더보기
통풍 발병기 뭐 이딴 글을 다 쓰나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아파본 입장에서 혹시나 비슷하게 아픈 분들이 있나 싶어 글을 남겨본다.특히 요즘 30-40대도 많이 걸린다고 뉴스에 자주 나온다. 신발을 새로 구입하고 나서 슬슬 아프길래밀양병원 응급실로 갔었다. 발가락이 약간 휘었길래 힐 신는 여자들이 걸린다는 무지 외반증인가 뭔가 잡생각을 하고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보았다. 엑스레이상 뼈가 조금 웃자라서 그럴 수 있다는 응급실 알바 영감의사의 말을 듣고 진통제만 받아서 왔다. 진통제를 먹으니 통증이 심해지진 않았는데 그닥 호전이 없다가 진통제 다 먹을 때쯤 되니까 통증이 가셨다. 그러다가 한 2주 있다가 다시 심하게 동일한 곳에 통증이 왔다. 망할 놈에 신발이라면서 새신을 처박아두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회사 밑에 친구.. 더보기
우리동네 해물다찌 레벨 [호두나무] 지난번에 급하게 한번 방문했는데 그때는 뭔가 아쉬움이 많았다. 인원도 이번에는 4명으로 하고 예약을 하고 가봤다. 예약을 하면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류는 4천 원대이고 기본가격이 있어서 술 안 마셔도 음식이 순서대로 나온다. 지난번과 다른 점은 서빙 보는 분이 친절하고 밝은 모습이었다.미역이랑 양념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술을 시키고 미역을 몇 젓가락 먹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꾸미지 않은 삼합. 홍어는 삭힘 정도가 약해서 먹기 거북하지 않다. 어느 정도 추가로 달라고 해도 챙겨 주셨다. 삼합과 같이 나온 두부 생김치 토핑으로 호레기와 굴이 올려져 있다. 두부는 김치아래 있어서 파먹었다. 가오리 무침 같은데 미나리만 집어먹어서 가오리 맞는지 모르겠다. 진짜 가오리. 정월 가오리는 약이라니 .. 더보기
좌충우돌 2호기 - 속도가 생명이다. 지난번 동네 갈비집배 고속 기기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1등 상품이 떠먹는 요구르트였는데 -.- 2등 상품은 낙엽. 난 이 쓰디쓴 낙엽을 씹으며 다짐했다. 다음번에는 꼭 1등 해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으리라. 그나저나 어떻게 연습해서 1등을 하지.....혼자 연습해서는 계속 2등만 할 것 같은데... 아하~ 오빠가 있었지 오빠는 과거 좌충우돌 영아 취업기로 온갖 일을 다해보곤 요즘 어린이집에 몸담고 있다. 휴일인데 깨워서 훈련을 부탁했다. 조건은 떠먹는 요구르트 뚜껑을 주기로 했다. 자자 이제 훈련에 들어가 보자고. 1등을 향해 결의에 찬 나의 모습. 참고로 난 딸임. ㅋㅋㅋ 원 투~우 쓰리. 느린 속도로 오빠가 고속 기기 자세를 보여준다. 오호~~ 저대로만 따라 하면 떠먹는 요구르트는 내꺼란 .. 더보기
햇반컵반[고추장나물비빔밥과 강된장비빔밥] 밥보다 더 맛있는 밥 이라고 광고는 햇반컵반 시식기24시간 영업하는 중국집 가보려고 끼니를 거르고 있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았다. -.- 차선책으로 편의점에 들렀다. 굉장한 컵밥을 집어 들고서 깔짝대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진짜 맛있다면서 다른 걸 추천을 해주셨다. 2+1이다. 하나는 아직 차에 있다. 고추장 나물 비빔밥과 강된장 보리비빔밥은 교차해서 2+1이 된다. 내용물이 궁금해서 둘 다 선택했다. 나물 비빔밥은 햇반만 데우면 되고 강된장은 소스도 데워야 된다. 용기에 적힌 설명대로 하지 않고 편의점 사장님 시키는 대로 했다.햇반을 용기에 미리 넣고 그 위에 강된장 넣고 돌리면 된다. 햇반이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신기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밥 종류도 다양하다. .. 더보기
망개떡 [의령 남산떡방앗간] 식당에서 얻어먹은 망개떡,잎사귀만 봐도 망개떡의 고장 어릉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의령을 할무니들께서 어릉으로 발음하신다.시골마을마다 한두 분씩 어릉댁이 있다.의령에서 딸들을 전국으로 시집보내신듯. 의령망개떡 잎사귀는 롱 스커트다. 떡을 감싸고도 잎이 남아 꽁꽁 숨겨줘서 망개잎의 향이 그윽하다. 야밤에 길에서 판매하는 망개떡은 망개잎이 초미니다. 떡이 보일락 말락한다.심할 땐 비니키 몬양으로 떡에 살짝 걸쳐져있다.큰 잎은 뜯어서 떡을 두개 싸놓은 것도 많다. 그걸 볼 때 마다 남산 떡방앗간 어릉 망개떡이 더욱 생각난다. 떡을 뒤집어 봤다. 공손해 보인다. 방앗간 방문하면 어릉댁 할머니 열 분정도가 모여서 쉬지 않고 만드신다. 화정소바나 의령소바에서 한 그릇 딱 먹고 주문한 떡 찾아오면 된다. 그것보다.. 더보기
솔방울 가습기 몇 년 전에도 한번 해봤는데 어른이 보기에 재미있어서 또 하게 된다. 솔방울에 해충이 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소심한 분은 시도하지 말거나 살충 후에 해보시길. 일단 이렇게 잘 벌어진 솔방울을 주워다 옵니다. 분무기로 칙칙 뿌려줘도 되고 물에 담갔다 꺼내도 됩니다. 가습기 효과는 매우 낮고 재미는 있습니다. 이렇게 물어 먹이고 놔두면 이렇게 오그라듭니다. 요게 신기한 거죠. 2호기보다는 1호기 학습용으로 좋은데 2호기가 더 반응을 하네요. 흐미 이것이 뭐시여~ 북에 수령으로 불리던 양반은 요걸로 수류탄을 만들었다 더만 오메~ 물을 뿌리니 솔방울이 치킨이 되어 버렸네 그려~ 오그라들었던 솔방울을 이렇게 놔두면 다시 활짝 벌어집니다. 가습효과를 보려면 솔밭에 솔방울을 한 자루는 가져와야 될 듯... .. 더보기
서부한방왕족발 [진주서부시장] 주차장도 새롭게 만들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횟집과술집들이 생기면서 활기을 찾고 있는 서부시장에 새롭게 저렴한 족발집이 생겼습니다. (조금 아는 분이 차리심) ㅋㅋ사진은 만원짜리 포장.서부시장에서 제일 붐비는 곳에 위치합니다.서부시장 국숫집 바로 옆집입니다.국수 한 그릇 하면서 저녁에 먹을 족발도 챙겨가는면 좋겠네요.직접 삶으니 삶는 시간에 맞춘다면 말랑말랑한 족발도 맛볼 수 있겠습니다. 막 삶아내서 식히고 있는 족발들. 색깔이 먹음직스럽네요. 한 덩어리 잡고 뜯어 먹고 싶네요. 발목 부분 작은 건 5천원 한 덩어리 큰건 19000원인데 큰 건 1만원짜리 두 팩이 나오니 만원짜리 포장만해도 술한잔 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을 듯.캬..진짜 한 덩어리 잡고 뜯어 먹고 싶네요. 오후 7시 30분까지 영업을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