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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두리번/국내 나들이

78도씨 최고 온천 부곡


신체녀석 갈수록 운전하는 폼이 멋져진다.

부릉 부릉 잠시 꽃구경하고 부곡온천으로 온천욕하러 간다.

부곡온천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뜨겁다.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78도씨...  계란 잘 삶긴다.   삶은거 가끔 공짜로 준다.

필려고 준비중이당.  피고나면 뭔지 알듯.

팝콘이랑 닮긴했다.  극장가면 이녀석들도 금값 될듯. 

바닥에도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요건 복숭아꽃 

장호원에는 곧 복숭아 꽃으로 온 산이 물들지 싶다.

꽃잎이 풍성해 무거웠는지 쳐진다.

2호기 처음 처가 방문에 

아프리카 주술의식 같은걸  받았다.

간단하게 이마에 숯 검댕을 뭍혀 주셨다. 

아프지 말라고 하는것 아닐까 싶다.

도착~  온천욕을 즐겨보자. 

부곡모텔들에서는 특이한 장면이 연출된다.

온가족이 손잡고 모텔로 들어간다.

연인들의 체육시간 모텔과는 완전 분위기가 다르다  

애들 소리도 장난아니다.  손님도 많다.  

1번 2번은 가봤었다.  1번은 손님이 터져나간다.  

4팀 더 대기라서 언제 방나올지 모른단다.

3시간에 3만원

그래서 3번에 전화를 해봤다. 방이 많단다.

여기 왜 방이 많은지 나중에 밤사진 보면 안다.

이용해본 소감으로는 3번이 제일 좋은거 같다.

3번은 2시간에 3만원이란다.  그렇다고 육상선수 초시계처럼

정확히 재구선 땍땍거리고 그러진 않는다. 느긋하게 즐기면 된다.

이집은 부곡 올때마다 펼침막으로 곧된다.  

조매만 기다려달라  ....  이런게 2년가량 된듯하다.

드디어 장사를 한다.  방이 깨끗하다.

싸구리로 대충하고 그러진 않은 듯 하다.

옛날 모텔방 2개를 1개로 합쳐서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컴퓨터를 보니 돈 쓴 흔적이 느껴진다. 

레노버 i5 컴퓨터다.  알고 넣었는지 모르고 넣었는지 고사양이다.

2인용 월풀욕조가 정상 가동된다.

몇년 된 모텔에 가보면 작동불능이 흔한 욕조.

부곡의 핵심은 물이다.

물을 틀면 뜨거우면서 계란썩은 냄새가 솔솔난다.

미끌 미끌 물이 좋은지 나쁜지는 

바로 확인가능하다.  놀라운 물이다.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다.

친구들끼리 단체로 와서 간단한 음식 해먹으면서 

원없이 온천을 즐기다 가도 좋겠다.

냉장고도 크다.  장봐와서 넣고 천천히 꺼내먹으면 되겠다.

즐거운 온천욕을 마치고 나와서 보니 ....

왜 내가 간 곳에 손님이 적은지 알듯하다. 

겉은 화려하지 않지만 실내는 깨끗하고 추천 할만하다. 

부곡은 물하나는 정말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