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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모음

음악에 취해 익은 막걸리


밀양에서 유명한것을 꼽으라면 이곳도 손가락하나 꼽지 않을까 싶다.

표충사를 가는길에서 만나는 단장 양조장

길가에 클래식막걸리라고 큼직한 입간판도 보인다.

양조장에 들어서면 클래식음악이 아름답게 흘러나온다.

곧이어 술밥을 지으며 밥짓는 김을 듬뿍 맞아서 그런지

피부가 탱탱한 주인 아주머니가 등장하신다.

고지된 가격은 양조장 방문가격이라서 시중에서는 다를 수 있다고

미리 알려주신다.  두가지는 먹어봤던 건데

클래식 청약주는 처음이라 간단한 설명을 듣고서 구입을 한다.

음악이 솔솔 흘러나오는 숙성실에는 위생등의 이유로 

궁금해도 입장이 불가하다.  아쉽다.


용량이 크다.  혼자서 홀짝 홀짝 마신다면 몇일은 저녁에 취해 있을 듯 하다.

처가에서 어른들에게 맛보여 드리고 직접 만드신 도토리묵을

안주로 대접받았다.  찐한것이 맥주컵에 한잔 마시면 주량에 딱 맞았는지 취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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