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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두리번/국내 나들이

울산 롯데시티호텔과 과학관 방문기


휴일이라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았다.

저기 부채꼴로 보이는 건 신라스테이

그 옆에 롯데시티호텔이 있다. 롯데시티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제주에서 안전모 쓰고 일하는데 옆에서 수영해본 기억도 있고

롯데2박이냐 신라1박이냐 ...그러면 난 신라1박 하겠다. 

젤싼방이라서 그런가 요새 야호놀자에 광고하는 모텔보다 못하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모텔...

몇일전 세부에서 리모델링한 몬테벨로 호텔수준..

2호기의 눈빛이....아빠 고생좀 하겠네..하는 그 짠한 눈빛이다.

그렇다....홧병예방접종차원으로 나왔다. 다른사람들 다 놀러간다고

우울모드 진입하는 찰라에 ....속칭 약친다는 개념으로 옆동네에 왔다. 

급하게 예약했지만.  호펙인가 그걸로해서 

잡다구리한 쿠폰도 좀 얻었다. 

울산롯데시티는 수영장이 없다.  두블럭 떨어진 

롯데호텔에 가야 된다. 차타고 가보니 더운데 

걸어 갈 거리는 아니였다. 

이건 받아서 잽싸게 팔아먹었다.   

저기까지 가자고 안해서 정말 다행이다.


수영장갈때 저걸 제시하긴 했다. 

이렇게 해서 이틀간의 울산 나들이 준비가 완료됐다.

근처 히운다이백화점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1호기가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해서 고민 안하고 

스파게티 음식모형이 있는 집에 들어왔다. 

난 백화점이 싫다. 남에 집에 오래 머무는것 같아서...더욱.. 

총각때야 짜파게티에 김치가 생각나도 꼬셔볼 마음에 

허옇고 뻐덩 뻐덩한 면을 돌돌 감아 참고 삼켰지 별루다..그래서 촌놈인갑다. 

주문한 음식은 요넘이다.  

먹고난 후기지만. 2만원만 받아도 되것더만. 

피자 테두리 뜯어내서 마늘버트 바른듯한 빵이 2조각 나왔다.

좀 더 달라고 했더만. 두개 안주고 한개 줬다. 

음료는 휘휘 저어서 마시란다. 

얼음때문인지 색소가 잘 섞이지 않았다.

쭈욱 빨아 댕겨서 뱃속에서 섞어 줬다. 

망고스틴은 반갑게 먹었다.

......육거리에 엄마밥이 확 그립니다. 어라...다시 메뉴그림이랑 비교하니까 

더 짜증.... 메뉴에는 그런데로 토핑도 보이고 하것만....

내가 먹은건 고르곤졸라에 치즈빼고...그냥 쫄라 피자였다. 밀가루조각....

아..그림 자세히 보는건데.... 또띠아처럼 얇은 밀가루에 뭘 싸먹는건가 싶었다.

역시나 고난의 시작이였구나...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사진도 흐리멍텅하다.

모드를 낮은 해상도로 해놓고 바꾸지 않아서 더 그런가 보다. 

오늘에서야 고해상도로 바꾸긴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몇가지 주워서 복귀했다.

웰컴 드링크를 마셔본다고 1층에 방문했다.

프레첼이랑 클라우드 생맥주 

탄산이 들어있는 사과쥬스.   굵은 프레첼은 식품코너에서 사왔다.

저건 먹을만 했다. 치즈도 가운데 들어있고.

클라우드는 물을 섞지 않았다고 선전한다. 그럼 그동안 판건 뭐냐고...

잠깐 쉬었다가.   저녁은 3키로 떨어진 샀뽀로 일식집에서 먹었다.


내일은 아침 먹고 수영장을 가 볼 참이다.

아...롯데가 선명하게 찍힌 튜브도 하나 받았다. 


아침해가 떳다. 여기 호텔 엘리베이터 좀 심각하다.  느리고 ..느리고...느리다...3대다. 

10분씩도 기다려야 된다. 부산가는 버스 놓치고 다음버스 기다리는 시간이다.

밥은 아침이지만 나쁘지 않다.   세부 소토그란테 조식을 겪어보고나서는 

어지간하면 다 괜찮은거 같다. 그때 외국인이 접시를 들고 3바퀴를 돌더니

바나나 하나 집어오는걸 보고 웃기기도 했지만...나도 먹을게 없었다. ㅋㅋㅋ 

거기 비하면 수라상이다.

아침부터 돼지처럼 처먹나 싶겟지만. 

만두 두개 빼고나면 초건강식이다. 

만두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수영장에 도착했다.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주차하는데 개고생 한다해서 

호텔주차장에 세웠다.  아침이라서 붐비지는 않았다.

꼬맹이들이 신나게 놀아서 다행이다. 

둘이 여기있고 내가 사진을 찍고 있다면 

나머지 한사람은....... 울산 앞바다 돌고래처럼 풀을 휘젓고 계셨다. 

심심해서 교감선생님 헤어스타일 연출을 해봤다. 

싹 한번 밀어버려야 될려나. 

수영장에서 철퍼덕 거리고 노는건 다른사람들이 있어서 안 찍었다.

수영을 마치고 방문한 곳은 울산과학관.

무료입장에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런거 제주도에 가져다 놓으면 입장료 6천원 시작이다. 

타원형 건물이 관람하는 건물이다. 

의류메이커 이름과 닮은 클리드형. 

요렇게 분야별로 유명한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벽면에 있다.

한분 한분이 세상을 발전시키고 바꾼 분들이다.

우리 조상도 있었다. 무선이형이랑 영실이아재. 

나무 나이테를 1호기가 얼마전에 배워놔서 유심히 봤다.

이런 자연학습부터 시작해서 전자 화학등 5층에 걸쳐서 잘 꾸며 놨다.

소수찾기. 

아직도 소수를 찾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2013년 1월 25일날에도 하나가 발견된걸로 검색이 된다. 


마침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다.

무료이고 참석하니 풍선두개랑 프로펠러를 줬다.

이렇게 풍선에 바람을 넣고 

프로펠러랑 결합해서 놓으면 풍선 바람으로 프로펠러가 

돌면서 상승을 한다. 

야외에서 신나게 날리고 있었다.

원소찾기 자동차 게임도 있었다.

관리자가 없어서 한녀석이 하도 오래 하길레 

방법을 설명해주고 내가 빨리 진행을 시켰다. 

3분이면 끝날껄 한녀석이 30분은 하고 있었다.

"칼카나마 알아철주납 수구수은"은 

묘자리 잡을 때까지 기억하지 싶다.

내가 신기하게 본건 유체자석.


이렇게 터미네이터 액체로봇처럼 좀 징그럽게솟아 올랐다가 

사그라 들었다. 

회오리 바람 체험.  

다른친구가 없었는데. 어지럽지만 않다면 

한 반나절 뺑뺑이를 돌리고 싶다. 그러면 집에가면 바로 잘껀데...


흠...이건 뭐였는지 모르겠다.

아크릴 판위에 구멍에 손을 데면 화려하게 변한다.

.... 모텔 간판의 원리? 

여러가지 모양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유체자석과 더불에 아주 훌륭한 체험기구

이건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원리를 알려준다. 

냉매를 압축하고 동관을 지나면서 열을 빼앗아 

차갑게하고 그걸 설명해 준다.

왼쪽이 차갑고 오른쪽이 뜨끈해진다.

만약 당신이 28.3에서 영하까지 내린다면 

당신은 사이클국가대표의 운명을 타고 났을것이다. 태릉으로 가라...

패달좀 밟았더니...더욱 지친다...이제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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