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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컵반[고추장나물비빔밥과 강된장비빔밥] 밥보다 더 맛있는 밥 이라고 광고는 햇반컵반 시식기24시간 영업하는 중국집 가보려고 끼니를 거르고 있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았다. -.- 차선책으로 편의점에 들렀다. 굉장한 컵밥을 집어 들고서 깔짝대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진짜 맛있다면서 다른 걸 추천을 해주셨다. 2+1이다. 하나는 아직 차에 있다. 고추장 나물 비빔밥과 강된장 보리비빔밥은 교차해서 2+1이 된다. 내용물이 궁금해서 둘 다 선택했다. 나물 비빔밥은 햇반만 데우면 되고 강된장은 소스도 데워야 된다. 용기에 적힌 설명대로 하지 않고 편의점 사장님 시키는 대로 했다.햇반을 용기에 미리 넣고 그 위에 강된장 넣고 돌리면 된다. 햇반이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신기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밥 종류도 다양하다. .. 더보기
망개떡 [의령 남산떡방앗간] 식당에서 얻어먹은 망개떡,잎사귀만 봐도 망개떡의 고장 어릉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의령을 할무니들께서 어릉으로 발음하신다.시골마을마다 한두 분씩 어릉댁이 있다.의령에서 딸들을 전국으로 시집보내신듯. 의령망개떡 잎사귀는 롱 스커트다. 떡을 감싸고도 잎이 남아 꽁꽁 숨겨줘서 망개잎의 향이 그윽하다. 야밤에 길에서 판매하는 망개떡은 망개잎이 초미니다. 떡이 보일락 말락한다.심할 땐 비니키 몬양으로 떡에 살짝 걸쳐져있다.큰 잎은 뜯어서 떡을 두개 싸놓은 것도 많다. 그걸 볼 때 마다 남산 떡방앗간 어릉 망개떡이 더욱 생각난다. 떡을 뒤집어 봤다. 공손해 보인다. 방앗간 방문하면 어릉댁 할머니 열 분정도가 모여서 쉬지 않고 만드신다. 화정소바나 의령소바에서 한 그릇 딱 먹고 주문한 떡 찾아오면 된다. 그것보다.. 더보기
'용마루' 돼지갈비 [밀양시 삼문동] 밀양맛집 '용마루' 돼지갈비 [밀양시 삼문동]밀양 물로 밥 지어먹은 지도 이제 7년쯤 되는 것 같다. 오가며 2층에 갈비집이 있는 건 봤는데가벼운 모임 장소가 이곳이라 처음으로 방문했다.간판은 어디 떼나도 누가 주워가지 않을 만큼 클래식하다.간판에는 소 그림인데. 돼지만 있다. 사연은 나중에 나온다.방은 테이블 6개 정도의 단체석이 있고 홀에는 사진에 테이블 + 4개가 더 있다.고민할 필요 없는 차림표. 방문하시면 그냥 돼지갈비 시키면 된다. 원래는 소도 파셨다고 하신다.그랬더니 손님들끼리 눈치 보는 것도 좀 있고 싹싹 정리하고 돼지갈비만 하니 편하시단다.선택과 집중이 먹혀든 듯. 기본찬은 딱 기본. 땅콩도 감사히. 쌈 채소는 처음부터 넉넉하다. 여기까지 기본찬인데. 물김치는 젓가락이 계속 간다. 5인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