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닭갈비 [진주시 상봉동] 보건대 근처에 갔다가 다들 영업종료 직전인데 이곳이 제일 늦게까지 하길래 들어갔다. 진주에서는 닭갈비가 언젠가부터 삼현여중이냐 아니냐로 나뉜다.여고도 붙었는데 여중이라고 못을 박았다. 기억해보면 삼현여고 학생들이 좀 세련되고 예뻤던 거 같다. 제일여고는 좀 순박해 보였고 진여고는 왠지 어쎈 초등동기들이 다 갔었고 경해여고는 마주칠 일이 없어 내 기억엔 평양여고나 다름이 없다. 도동에 있을 때 자주 들렀었다. 갈 수밖에 없는 게 그 동네 먹을게 없었다. 돼지갈비 아니면 분식 그리고 한참 기다려야 됐던 닭갈비.스뎅 냉면 용기에 양념 가득 채워서 분주히 테이블마다 뛰어다니면서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힌 사장님 모습이 아련하다.이제는 50줄에 접어드셨을라나 모르겠다. 전 테이블이 좌식으로 궁디 뜨끈하게 앉아서.. 더보기 죽변항에서... [진주시 상봉동] 진주시 상봉동에 위치한 죽변항에서를 방문했다.가게 위치가 번화가랑 거리가 멀다. 날씨까지 추워지고 바람이 불어 낙엽이 떨어져 도로에 깔리니을씬년스럽기까지한 2차선 도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가게 문이 클래식하다. 요즘 폴딩도어나 자동문이 흔한데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나 볼법한 알로이 일중창이다. 연한 외풍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다. 가게 구조가 좀 특이하다. 작은 가게 두 개를 하나로 만들어서 영업하는듯하다. 궁뎅이가 뜨끈뜨끈한 좌식 테이블이 있고 통로로 연결된 옆 칸엔 매장만 한 공간이 또 있다. 단체 모임에서 다른 손님에게 방해받거나 주지 않고 먹을 수 있겠다. 베릉빠에는 가게문에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급 아기자기한 장식이 있다. 먼저 삼합을 주문했다. 메뉴판이 주문해달라고 아우성이다. 특히 오뎅탕은 안 시.. 더보기 럭셔리 생선구이 - 캠퍼 생선구이. 진주시 유곡동 지나가다 들리기 힘들고 마음먹고 가야 되는 외진 곳에 위치한 캠퍼 고깃집그 옆에 가게를 달아낸 캠퍼 생선구이를 방문한다. 일전에 배달 전문점을 지향하면서 무료로 음식 돌릴때샘플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배달은 여러 여건상 접었다고 한다. 구이로 다금바리가 일시적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방문했으나 내 앞에 손님까지가 다금바리 끝이었다 -.- 다금바리와 시세로 따지면 1/2 수준인 벵에돔을 맛보게 되었다.돔 종류는 선택의 폭이 없고 주방에서 보유한 어종에서 구워주는듯했다. 깔끔하게 오픈된 주방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맛보게 된다.평소 내 음식에 해코지 하는걸 걱정했다면 지켜보며 안심하자.평생 한번 맛볼까 말까 한 다금바리 구이를 놓쳐서 아깝긴 하다.먼저 나온 자연산 홍합과 소라사장이 바다가서 목숨 걸고 .. 더보기 가을 9시 정각 2분 전. -경상남도수목원- 곱게 단풍든 잎을 몇 개 주워다가 벽시계 밑에 붙여줬다. 가을 9시 정각까지 2분 남은 듯 보인다. 일주일 정도는 가을을 더 즐길 수 있을 듯하다.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 가을비가 대지를 촉촉을 넘어 철벙 철벙 적신 점심때 방문했다.그래서인지 방문객이 적었다. 메타 길은 벌써 계절의 옷을 갈아입었고,이제는 그 옷마저 바닥에 벗어던지고 있는 중이다. 빨간 단풍 우산 아래서 한 컷. 날이 맑았다면 불덩어리처럼 보였을거 같다.태어나서 첫 단풍 구경 중인 2호기. 곱게 물들어서 어딜 봐도 예쁘다. 하나 쥐여줬는데. 먹는 게 아닌 걸 이내 알고선 표정이 어두워진다. 그래도 끝가지 쥐고 있었다.보너스로 구경한 안개 덕분에 부지런하게 새벽에 구경 온 걸로 보인다. 다듬어 놓은 냇가 덕에 여름철구경도 .. 더보기 기념일 케익대신 떡을.... 며칠 전 떡 배우러 간다면서 만들어 온 떡이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데 너무 보기 좋으면 먹기 아깝다.롤리팝 떡. 꼬맹이가 맛나게 먹었다.오늘은 떡 본 김에 지인이 진짜 한번 맛보라고 강추한 떡집을 가본다.신안 현대 아파트 정문에 눈을 좀 크게 뜨고 봐야 보이는 떡집이다.간판에 '떡'자만 빠지면 초밥집으로 오인하기 쉽다.떡을 안 좋아하는 지인이 맛보고 요즘 자주 먹는단다.수입 밀가루 빵보다는 몸에 좋을 듯. 간단한 가게 설명이 밖에 있다.생일 및 기념일에 우리 집도 떡을 케익 대신하고 있다.케익은 평상시에 가끔 사 먹게 된다.떡이 변신을 거듭하여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건 감사하다.판매하는 종류는 단출하게 적혀있다. 빵집처럼 많이 쌓아두고 팔기를 내심 기대했는데그건 아닌 듯.떡집이 ...떡집이 울 동.. 더보기 촌놈 고기집 - 돼지를 시켜도 한우육회가 서비스로....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함창원에 본사를 둔 체인점임.(촌놈인 이유는 본사 사장이 의령 사람이라고 함)상호에서 뭔가 좀 어쎄보이지만 입장해 본다.폴딩도어로 가게가 완전 개방이 되어 있다.가을 저녁 쌀쌀함이 느껴졌다. 영업시간은 새벽 4시까지다.가게 이름은 촌놈인데 운영은 신식이다.200도에서 구우면 고기 맛이 좋단다. 10년 연구했다니 믿자. 기계가 정확한지 손바닥에 쏘아보니액정에 30도가 표시된다. 작동 제대로 되나 보다. 기본 찬보다 5% 할인이 더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분말은 카레 가루다. 고기랑 궁합이 괜찮다. 육회와 껍데기가 서비스로 나온다.2번은 수정되었는지 전과정을 다해준다.돼지 고기임에도 직접 다 구워주시는 거다. 돼지 고깃집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도 봤다.남녀 연인 사이 같던데 고기를 불판에 올.. 더보기 진주 심야분식점 "어처구니" 오래전부터 망경동에서는 야심한 시간 튀김에 순대가 생각이나면 35번 종점 탈랜트까지 가야되는 상당히 고된 여정이 있었다. 그렇다고 거북이로 가자니 거리도 비슷한데 메뉴는 한정적이고 그래서 새로이 환호할 곳이 있었으니 어처구니다....탈랜트 거북이 점주입장에서는조금 어처구니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부족한 메뉴는 옆 시락국밥집에가서 먹어도 된다.가보니 택시 및 야간근무하시는 분들로 분주하다.실내는 테이블 4개가 넉넉히 자리잡고 있다. 정겨운 메뉴 찌짐은 재료부족인지 주문이 안됐다.그래서 순대 라면 김밥을 시켰다. 뭐..맘같아서는 닭발에 똥집....메뉴에도 없는 고추튀김이라도 시켜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나도 사람인지라 먹을 만큼만 먹는다. 절대 금붕어 아님. 사장님과 따님이 일을 하시는데 일손이 딸려보였다.아 막걸.. 더보기 무료 카누 체험 (9월 30일까지) 진주시 남강변에 설치된 해양스포츠 무료체험장 근처까페에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대밭을 살포시 걸어주고그리고 강변으로 내려와서 카누체험을 즐겨보자. 무료이며, 절차도 간단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검색해보니 9월 30일까지며 월/화는 운영하지 않는다.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구명조끼를 나눠준다. 초등4학년 미만은 보호자와 같이 체험해야 된다.저기 뒤에 열심히 체험중이다.바닥이 물컹하다. 처음 올라설때 물컹하니 주의.친절하게 카누에서 탑승시켜준다. 별다른 설명은 없다. 그럴만도 한것이 두번 저어보면 바로 이해가 간다. 자...물살을 헤치며 출발~ 속도감이 있다. 미친듯이 휘저으면 30초만에 강을 건너지 싶다. 팔이 아플때까지 체험해도 시간독촉을 하지 않는다.강위에서 구경하는 진주시는 아름답다. 요건 4천원 지.. 더보기 도심에서 캠핑...헉.. 생선구이까지.. 한동안 뜸했던 유곡동 캠퍼를 방문했습니다.옆에 가게를 달아냈다고 해서 재미난게 있나 싶어서 기웃 기웃.옆에는 큼직한 주방을 만들었네요 테이블도 하나 더 있고점심밥을 판매하나 봅니다. 메뉴는 생선구이. 원래 먹던 옆칸에 착석. 테이블 갯수도 늘려서 헛탕치는 일은 줄어 들듯.기본 야채랑 소스는 모자라면 셀프로 리필. 샐러드도 먹고나면 다시 리필. 풀쪼가리를 많이 먹어야 오래 삽니다. 여기가 리필하는곳. 감자 좋아하시면 썰린 감자 듬뿍 구워두세욤. 초벌구이된 목살 등장. A 코스로 2개 주문했음. 목살은 저거말고 3덩어리 더 줌. B코는 돼지말고 소가 나올것임. 브로콜리도 섭취해줌. 이건 뭐 기존이랑 같아서 좀 밋밋한데 나중에 생선이 맛남. 한입싸서~ 냠냠. 뜯어 먹기 좋은 등갈비도 등장. 한덩어리 더 나옴... 더보기 진주에서 도시락 까먹기 좋은 곳 여기는 진주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망진산 봉수대.취사가 가능할려나 물었는데 한분께서 안될 듯 하다고 해서 버너를 포기하고 아랫동네 편의점에서 우동하나 커피 그리고 요즘 육거리 핫플레이스 "연이네"에서 김밥2줄을 사서 올라왔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조금 아래는 10여명이 단체로 즐길만한 파고라도 있다. 파고라에는 차량1대 주차와 취사도 가능해 보였다. 나는 혼자라서 봉수대 인근을 서성이며 그늘을 찾았다. 돗자리가 있어도 봉수대 돌더미에는 한낮에는 피하는게 좋겠다.진주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특히 좋아해서 강물이 제주바다처럼 보인다. 한상 차렸다. 혼자가 좀 그래서 엊그제 뽑은 원숭이 인형이랑 겸상했다. 산행중인 사람들에겐 오타쿠로 보여질지 모르니 주의하자. ㅋㅋㅋ .아.....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