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를 못 물고 태어났다고, 비빌언덕이 없다고 슬퍼하지말자.
부지런히 하다보면 스뎅숫가락에 18k 도금정도는 할 수 있을듯 하다.
요즘 나라에서는 저축하라는 소리를 안한다. 그네 아빠시절은 그래도 절약 저축 강조한듯..
아주 가끔 송해할배가 꼬맹이랑 나와서 기업은행에 저축하라고 말하는거
말고는 거꾸로 나라에서는 빚내서 집사라고,
광고에서는 전화한통에 300 받아가라고 입에 착착 감기는 노랫말로 유혹한다.
사방이 나같은 서민에게는 덫으로만 보인다.
넉넉하다면 봐봐야 쓸때없은 짓으로 보이니 쏜살같이 창닫기를 권한다.
이걸 풍차돌리기라고 부른다. 아주 간단하다.
한달에 1개씩 같은 금액으로 적금통장을 개설해 나가면 된다.
1년이 되면 통장은 12개가 되며 1개는 만기가 된다.
그러면 만기된 통장의 적금을 찾아서 새로운 통장을 개설해서
몽땅 입금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1만원씩 해서 적금을 한다면
첫달 1만원 둘째달은 2만원....... 열두번째 달은 12만원 .
그러면 첫번째 통장은 만기가 되어서 적금은 탄다.
그돈을 새로운 적금통장을 개설해서 몽땅 넣으면
1년뒤면 140만원이 된다. 은근히 재미도 있다. 해보면서 느낀건 1년이 짧다는 것이다.
시작한지 8개월이 흘렀다. 좀있으면 캐롤이 들릴 것이고 그러면 만기가 되기 시작한다.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서 적금이자도 쪼그라 들고 있다.
사실 이자부분은 무시하고 종자돈을 만든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3.3 에서 오늘 만드니 2.5% 나라에서는 저기에도 이자소득세를 떼어간다. ㅋㅋㅋ
그리고 사회초년시절 친구들이 보험을 들라고 극도로 친절하게 다가온다.
여유가 있다면 보험상품도 좋지만. 무리해서 가입했다간 무조건 낭패다.
적금이야 여유가 안되면 미루거나 천천히 넣어도 원금은 안떼인다.
보험은 무조건 손해다. 때로는 내가 낸 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데 이자를 내야된다.
이쯤되면 짜증이 슬슬나서 해지를 고려한다. 해지할때는 요즘 보험광고 말미에
자주 듣는...."이미 납입하신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는것을 실감한다.
보험을 거절하기 좋은 말로는
"10년 동안 계속하고 있으면 그때는 하나 들어 줄께" 라고 이야기를 해보라.
내 기준으로 본다면 90%는 5년안에 때려치우고 한명정도 10년을 채울까 말까다
10년을 채우거든 들어줘도 보험에 박사님이 그나마 고객입장에서 생각해 줄 것이다.
어쩌면 그쯤되면 나에게 보험을 권유하지 않을 위치에 오를지도 모른다.
어린시절 장난감 만지듯 요래 저래 줄세워보는 재미도 있다.
꼬맹이가 조금더 자라면 돼지 저금통을 12개 사줘서
내가 느낀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자산관리가 잘 되는사람이라면 굳이 이렇게 안해도 되겠지만
나처럼 보이면 써버리고 강제성이 떨어지면 저축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면
강력히 권해본다. 2년 잘해서 목돈을 만들었다면 2년뒤에 댓글이나 하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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