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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음식 즐거운생활

자린고비 - 생선구이집


진주시 평거동 10호 광장인근에 위치한 생선구이집 

자린고비를 방문합니다.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멀리 세우고 걸어서 방문합니다. 

매장 내부는 깔끔.

사장님으로 보이는 젊은분은 긴장?탓인지 약간 부자연스럽게 

느껴 졌지만, 침착하게 친절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두명이서 정식2개랑 고갈비를 주문했습니다. 

3번정도 드시면서 모자라면 고갈비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손님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바로 달라고 했습니다. ㅋㅋ 


영유아 동반손님을 위한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선구이집인데 갈치구이가 별도 메뉴로 없는건 좀 아쉽습니다.


물이 마음에 듭니다.  어릴때 집에서 끓여먹던 오찻물을 맛보네요. 


접시들이 잔뜩 나옵니다. 

다른업종에서 사용하던 접시를 그대로 사용하나 봅니다.

반찬종류가 제법 됩니다. 

9군데 홈이 파진 접시 하나를 권해봅니다.


찌지미도 절단되서 나옵니다.

오징어 데친거랑 브로콜리 데친거,  초장에 찍어먹는 애들이라

같은 접시를 사용하네요.


열무 물김치랑 배추김치까지.  

이걸로는 좀 섭섭했는지 오리고기까지 제공이됩니다. 

이정도만 해도 술한잔 하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양배추와 깻잎 데친거까지 

평소 좋아하는 반찬들이 다 모였네요.

샐러드도 제공. 

밥은 시락국이랑 같이 제공됩니다.

기대했던 생선구이 등장.

유기 비쌀껀데 놋접시를 사용하네요. 

갈치가 원래 나오는데 오늘은 삼치가 싱싱해서 

삼치를 구웠다네요.  손님한테 물어보고 진행해 주셨으면...저는 갈치가 좋은데.

삼치랑 가재미는 밀가루옷을 입고 구웠네요. 

삼치는 밀가루옷을 입어서 부드럽게 익긴했는데 

구이라기보다 밀가루가 수분이탈을 막았는지 삶긴 식감. 

고등어는 맛나게 구워졌습니다. 

가재미도 먹을만 했습니다. 

추가로 시킨 고갈비. 

두마리에 양념장 적당하고 

정식에서 나온 구이 보다 저는 이게 더 좋았습니다. 

양배추에 삼치싸서 먹어봤는데.  

따라하시면 절 욕하실듯.  그냥 따로 드세요. 


누룽지도 제공이 되네요. 

두명이서 정식2 고갈비1  소주1 맥주1 

이렇게 주문하니 5만원이 훌쩍.   초특급 임대료 비싼 위치에서 

영업을 하셔서 비싼듯. 이정도 수준의 반찬에 

저렴하다면 외곽이라도 자주 갈꺼 같은데.

정식 15000원에 임대료가 상당히 포함되었을듯.... 

마지막 친절과 배려의 끝판은 화장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 섭취후 생선냄새에서 빠른 탈출을 위해서 1회용 칫솔을 제공하네요.

좀더 간편하게 가글도 준비해 주시면 더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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