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의 야심작 티볼리를 타봤습니다.
렌트카에도 이번에 새로 들어온 따끈한 녀석입니다.
500키로 주행한 차량이던데
제가 아마 처음 가지고 나가는듯 합니다.
원래는 요녀석을 타고 나갈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차량을 바꾼겁니다.
뽀로로보다 8천원 정도 티볼리 싸더군요.
얼핏보면 쏘울 같은 느낌.
암튼 새차니까 기대가 되네요.
부릉 부릉.
외관을 둘러보니
미등에 허옇게 접착제가 잘못 붙은거 같은데
나중에 습기 차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영업용이니 큰 하자 아닌건 바로 등록을 했지 싶네요.
스페어 타이어대신 수리킷이 들어 있습니다.
요샌 뭐 타이어 펑크도 잘 안나서 폐차때까지 한번 사용할지 모르겠네요.
요건 수리후 바람 넣는 펌프같습니다.
트렁크를 닫을때 잡을 공간을 마련해뒀네요.
상급차량들은 자동문으로 가는 추세죠.
자주 사용할 것도 아닌데. 이정도 해놔도 만족입니다.
시동 걸고 부릉 부릉.`
기어봉위에 모양낼꺼라고 붙인 플라스틱이 유격이 있어서 까딱 까딱 합니다.
거슬려서 손톱을 끼워서 떼보고 싶은 욕구가 납니다.
수동모드 변속은 기어봉 측면에 붙은 스위치를 앞뒤로 해서
단수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만 그런가..다들 그냥 D 놓고
다니지 않으세요.
수납공간에 고무가 고정이 되어 있는데 살짝 힘을 주면
속살이 나옵니다. 화살표의 공간은 상급모델에는
뭔가 있는듯한데. 제가 탄차가 깡통인지 공갈버튼도 많네요.
열선버튼이 고급스럽습니다.
sm5의 안드로메다 위치나 재질에 비하면 수입차 같네요.
요거 한 30분 찾아봤는데
광고는 6가지 계기판 색깔 변한다는데
당췌 어디로 들어가는지 안되네요.
슈퍼비전이라고 따로 설명이 있던데 슈퍼비전만 되는건지...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핸들이 손에 착 붙는 것도 괜찮습니다.
깡통이라서 그런지 공갈버튼이 많죠.
이제곧 디젤이 나오면 도로에서 더 많이 보이겠죠.
문짝에 스위치들도 간결하게 배치되어 있더군요.
비상등 스위치가 라이트 조절하는 작대기에도 있고 중앙에도 있습니다.
깜박이 작때기에 있는건 잘한거 같네요.
다른버튼에 비해서 열선이랑 트립 버튼의 플라스틱은
60년대 완구용 플라스틱 느낌이 납니다. 저 플라스틱은 아쉽네요.
젤 끝에 핸들 모양은 핸들링을 조절합니다. 콤포트랑 노멀이였나 3가지 있었는데
가볍게 돌아 가는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은 수납함과 정면에 홈으로 만들어진 공간까지해서
공간을 잘 활용 좋네요.
체어맨을 타서 쌍용의 악셀레이터를 잘 쓸꺼라고 생각했는데
발끝느낌이 다르더군요. 훅 훅 훅 나간다고 해야되나.
이건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 같구요. 브레이크 콱콱 잡히는거랑
좀 타면 익숙해질 부분들인들.
본닛도 열어서 보여드리고 해야되는데. 머리속에 뽀로로 k5가 아쉽게 남아서
사진을 안찍어왔네요. 여까지 허볼리 짧은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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