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이마트 에버리데이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국산 등뼈를 솥에 넣고 급속 핏물 빼기 들어갑니다.
뒷집 김사장님이 시장에서 사오신 등뼈도 보태서 한솥이 되었네요.
핏물 빼기를 찬물로 안 하고 물을 데워서 급속으로 진행합니다.
완전 어릴 때 갈비라고 불리던 솔잎을 불쏘시개로
핏물 빼기 작업용 솥에 불을 피웁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해동시키면서 핏물을 빠르게 제거해 봅니다.
핏물이 다소 제거된 등뼈를 가마솥에 옮기고
푹 고울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고 보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찬물에 핏물을 천천히 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빼면 고기가 겁에 질려 창백해 지더군요.
황토방과 연결된 아궁이에 불이 활활~
방안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어라 2호기가 지겨워서 오징어 뜯고 있네요.
뜨끈뜨끈한 방에서.
이사진이 제일 여아 같네요.
싸그리 남자애 같은 사진인데. ㅋㅋ
새초롬 모드.
앗~ 가마솥 다시 출동.
고기가 푹 고아졌을 시점에
묵은지 1차로 투입.
묵은지 투입으로 간장 소금 등은 넣지 않습니다.
내가 푸짐하게 즐길 시래기를 추가로 투입하고
한 10분 기다려 줍니다.
으흐흐.. 곰솥 2개치 완성.
일부는 동네 사람들 나눠드리고
냠냠냠 시작~
시래기가 좀 더 고아졌으면 흐믈흐믈 했을 건데
이 정도도 맛나네요.
여기까지 폐점하는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등뼈로
동네잔치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편에는 맛짬뽕 시식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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