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가게는 흔한 돼지국밥집이다.
돼지국밥은 이유를 모르겠지만. 밀양/산청이 대세를 이룬다.
밀양돼지국밥은 어딜가나 있다. 밀양 무안쪽에 어디 유명하다는데
어디 밀양돼지는 S라인 돼지를 잡았더냐. 완전 엉망이 아니고서는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비슷 비슷하다.
요것 조것 맛보기 좋은 수육백밥을 주문했다.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다. 9시 20분경 방문을 하였다.
입구에 9시30분까지 일할 직원을 뽑는다는 A4 용지가 있었다.
뭔가 좀 쎄했지만, 입장해서 주문되냐니까 된다고 하셨다.
문제는 10분뒤쯤이였다.
한분씩 퇴근을 하기 시작한다.
반찬이 나왔을쯤에도 한 테이블이 더 왔던거 같다.
일단 그 테이블까지는 엔트리에 포함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계속 시계를 보게되고 긴장감이 흘렀다.
우리 음식이 나오고 3분이서 동시에 퇴근함과 동시에
마감이 되어버렸다. 9시 30분까지 입장하면 주문이 가능한것 같다.
육상꿈나무들은 저녁굶고 9시29분쯤에 국제로타리에서 국밥집까지
뛰는 연습을 한다면 올림픽 금메달을 너희들 것일지 모른다.
단 1분도....허용치 않는다. ㅎㅎ
(조금 과장되었으니 늦어도 애교로 주문에 성공하길 빈다.)
원산지가 어딘지 모르겠으나 생생한걸로 봐서는 국산이라도 믿고 먹자.
먹음직스럽게 한접시가 나왔다.
순대가 탱탱함이 좀 사그라들어서 아쉬웠지만
마감시간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고기양이 은근 많다.
순대가 사진상으로도 좀 지쳐보인다.
이건 국물이다. 부추가 든 돼지국물이다.
건더기 없다. 휘저어 보았다. 누군가 또 휘저어 볼까봐 말씀드린다.
돼지국밥으로 재탄생 시킬려면 고기 댓점 넣어주면 돼지 국밥이 된다.
아무튼 저녁 한끼를 맛나게 먹었다.
이집을 감아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국밥집이 또 있다.
거긴 여기보다 30분 일찍 마치는 것 같았다.
여기까지 9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한 상봉동 산청돼지국전문점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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