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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각그랜져

쌍용에서 이랫다면...


필자는 2005년식 뉴체어맨 그것도 CNG차량을 1년가까이 3만키로정도 운행해 보았다.

쌍용에서 20여년 우려 먹어서 사골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단종을 결정했다.

차종이 몇없는 쌍용에서 어차피 그동안 우려 먹었는데

티볼리와 함께 뉴체어맨에 사치스런 옵션을 제거하고 CNG 140리터급 통을 올리고

2000만원대 후반에 출시 했더라면 반응이 어땟을까?  궁금증이 든다.

120리터통으로 24에서 26 입방미터정도가 충전이 된다.

원유가격 인하의 혜택이 CNG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3월에는 10%가 떨어지는 놀라움을 겪었다.

완충전 22000원에 직접 타본 결과는 

고속도로 330킬로(정속운행)정도 시내 220-250 정도를 탔다.

1만원에 150킬로를 달리니 말장난 조금보태서(현기가 잘하는) 홍보한다면 

시장반응에서 반응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제일 문제인 충전소 부분은 고속도로휴게소 몇곳에 쌍용전용 충전소를 만든다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와 더불어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었지도 모른다.


더욱이 필자의 차량은 32만Km 이미 달까지 달려간 차량이다.

신차에 용량 큰 탱크를 장착하고 2천만원대에 손짓을 한다면

몇 안되는 쌍용빠들과 간간히 동정심을 가지던 소비자들이 구매했을지도...

쉐보레 임팔라가 CNG 달고 출격을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던데

현기가 가로막는지 아니면 자체로 돈이 안된다고 판단했는지

요즘 깜깜무소식이다.


개조되어서 순정버튼에 비해서 좀 어색하게 위치한 CNG 연료게이지

그 옆으로 몇번 사용 안한 핸들 위치조정 스위치가 있다.

저런 옵션 과감하게 제거하면 몇만원씩 단가가 내려갈 듯 하다.

기술좋은 일선 공업사에서도 척척 개조를 해내니 

완성차메이커에서 누워서 떡먹기 아닐까 싶다.

개조를 하게되면 추가로 인젝터가 장착이된다.

체어맨동호회를 들락거리면 차에대한 믿음은 좀 더 커진다.

체어맨은 30만킬로는 되야지 겨우 길들여 진거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이런 사골에 최근 눈화장도 시켜놨는데

안팔린다고 냅다 단종보다는 팔 물건도 몇 없고 일꺼리가 생겨야 복직될 근로자까지

생각한다면 ....  내가 사장이였다면 한번 던져볼 카드가 아니였나 싶다.

(차주로써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심한 테클은 벽보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