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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장

별미 '핫두유 찹쌀도넛' - 마산어시장 마님께 모닝회를 올리기 위해서 새벽 마산어시장을 둘러봤다.사천 통영 어시장보다 규모가 크다. 어패류 외에 철물점까지 있는 종합시장이다. 어시장 안으로 진입한다.비좁아 보이는 문어 수족관.여자친구 쏙을 따라서 탈출을 감행한 문어.이내 교도관 아줌마의 수색에 체포를 당하고 쏙과는 다시는 못 볼 운명에 처해졌다. 시장통 탐색을 하다가 처음 보는걸 발견했다.배달 중이신데 국수도 아닌 것이 한손에는 주전자를 들고 가신다. 본부를 찾았다. 사람들이 낮은 의자로 계단에 전선 위의 참새 마냥 줄줄이 앉아서 드시고 계셨다.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했다.가격은 2천 원 주문하면 30초 만에 주신다.뜨신 콩물에 찹쌀 도나스 들어간 거라고 하신다.두유 즐기지 않는데 맛보았다. 흠...새벽에 4-5천원짜리 각종 다방들 라떼보다 핫.. 더보기
새벽전통시장 나들이 (복숭아,자두 나옴) 이곳은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 4시 조금 지난 시각 이미 소형화물차량들이 줄을 서 있다. 직접 재배하거나 멀리서 받아 온 물건들을 새벽시장에 내려 놓고 있다.예전에는 경운기도 한두대 보였는데...오늘은 못봤다. 머리속이 답답하거나 생각을 비우고 싶을땐 새벽시장을 권해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장터를 보고 나면 잊고 있던 내면의 활력이 다시 샘솟다. 어떤 상품들이 나와 있을까?메실 복숭아 오디도 보였다. 메실과 오디는 끝물로 접어 드는것 같고 복숭아가 새롭게 떠오르나 보다. 인물좋은 복숭아 잘 좀 찍어 달라고 하신다.복숭아 알러지 심한분들은 북한이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보다요 복숭아가 더 무서운 녀석일지 모른다. 입안에 침이 스륵 고인다. 자두가 이렇게 나오다니. 메르스에 너무 움추려 있었더니 계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