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콩피 (메주콩 커피) 도전기 지난번 커피를 삶아 마셔보고, 새로운 맛에 갈증하다고소한 향에 끌려서 동네 참기름집에 방문합니다.커피콩이랑 그나마 비슷해 보이는 메주콩을 구입했습니다.구입당시 참기름집 할머니의 질문은 날카롭고 집요했습니다.무엇을 할꺼냐 / 갈아서 마셔볼란다.갈꺼면 갈아 놓은걸 사가라 / 안된다 기계로 갈아서 먹을꺼다.보통기계로 잘 안갈린다 갈아놓은거 사라 / 괜찮다 갈 수 있다.이해를 못하겠다 얼마치 살꺼냐 / 얼마치씩 파느냐한되에 만원이다 / 헐...진짜 조금만 필요하다 맛보고 괜찮으면 더 사겠다.그래서 한주먹 천원 주고 구입했다. 구입할때도 볶은 정도가 다른게 있는데매 볶은걸 달라고 했습니다. 참기름집 나오는 순간까지 할머니께서는 제 뒷통수에다"갈아서 먹을꺼면 갈아놓은걸 사가지....."라며말끝을 흐리셨습니다. 자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