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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2015 김장 완료. 밭에서 옮겨놓은 배추는 간수에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배추를 쪼개는 걸로 김장 전투의 서막이 오릅니다. 쥐고 살살 흔들었을 때 강아지 꼬리처럼 흐느적흐느적 거리 면 숨죽이는데 성공건져내서 간수를 빼줍니다. 준비된 양념을 깔고 치댈 준비를 합니다. 양념에는 젓갈 간조기 등등...많이 들어갑니다.굴은 생김치로 바로 먹을 소량에만 나중에 투입합니다.본격 치대기 작업 돌입. 작년에 비하면 배추양이 절반입니다.동네 할매들도 마실 왔다가 얼마 안된다고 천천히 하라고 하시며 배춧잎 뜯어 드시곤 사라집니다. 양념을 쥐고서 잎 사이사이에 발라주면 됩니다.어린이집에서 이벤트로 할 정도니 쉽고 재미있습니다.단, 2-3개 할 때까지만 ..... 완성된 김치가 쌓여갑니다.조금 지칠 무렵에 하프타임 쇼 들어갑니다. 준비해둬던 굴.. 더보기
2015 김장 (배추 뽑기) 며느리들이 기겁하는 2015 김장 시즌이 돌아왔습니다.조금 늦은 시점에 심은 배추가 최근 가을장마를 잘 버텨주고 통통하게 속이 꽉 찼습니다. 차에 싣기 좋도록 작업을 합니다. 겉잎은 음메~랑 메~에 가 침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상 차 준비 완료하고 싣기 시작합니다. 해마다 싣고 다녔네요. 올해는 배추통이 커서 60포기 정도 김장을 할 예정입니다. 이건 처음으로 배추 싣고 날랐던 사진. 세월 빠르네요. 이때 담은 김치가 김치냉장고에서 묵은지로 ㅋㅋ 대기 중입니다. 아무래도 배추 소송에는 각그랜져가 기억에 남네요 .무식하게 넓은 트렁크 공간에 포터만큼 싣고 가서 온 가족이 김장하다가 골병들뻔 했죠. 서민5도 무쟈게 실리긴 했었네요. 서민5 때는 배추가 작황이 좋지 않아서 속이 덜 차고 그랬었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