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목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9시 정각 2분 전. -경상남도수목원- 곱게 단풍든 잎을 몇 개 주워다가 벽시계 밑에 붙여줬다. 가을 9시 정각까지 2분 남은 듯 보인다. 일주일 정도는 가을을 더 즐길 수 있을 듯하다.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 가을비가 대지를 촉촉을 넘어 철벙 철벙 적신 점심때 방문했다.그래서인지 방문객이 적었다. 메타 길은 벌써 계절의 옷을 갈아입었고,이제는 그 옷마저 바닥에 벗어던지고 있는 중이다. 빨간 단풍 우산 아래서 한 컷. 날이 맑았다면 불덩어리처럼 보였을거 같다.태어나서 첫 단풍 구경 중인 2호기. 곱게 물들어서 어딜 봐도 예쁘다. 하나 쥐여줬는데. 먹는 게 아닌 걸 이내 알고선 표정이 어두워진다. 그래도 끝가지 쥐고 있었다.보너스로 구경한 안개 덕분에 부지런하게 새벽에 구경 온 걸로 보인다. 다듬어 놓은 냇가 덕에 여름철구경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