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식이 자주 사라져서 금고를 하나 들였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먹고서도 까먹고 누가 먹었나 의심하게 되고
그래서 견물생심도 방지하고 먹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위해서
100Kg 짜리 내화금고를 들여 놨습니다.
금고를 구입해 보니 무게가 선택의 기준이 되더군요. 73kg 100kg 200kg 등등
짜라잔.. 이제는 분실 염려 없는 나의 간식들.
금고는 28만원 주고 샀습니다. 지문인식옵션을 붙이면 15만원 추가
이정도만해도 충분해서 지문인식은 안했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간식꺼리는 장금장치가 한번더 있는 아랫 서랍에
간식을 넣을려고 무슨 금고까지... 하시겠지만.
요즘 먹거리 가격이 좀 비쌉니까.
특히 요넘에 롱다리는 편의점에서도 안팔고
대형마트나 고속도로 휴게소가야 구할 수 있는데.
가격도 3800원으로 비쌉니다.
하루에 롱다리 하나씩 지켜낸다고 가정했을때
3800 곱하기 30 일 곱하기 3달 하면
3달이면 금고값 나옵니다. 하루에 두개 먹어버린다면 한달보름이면 금고값 .
요거이 좀 징그러워 보이지만 맛들이면 꿈에도 나오는 롱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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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여기까지 웃자고 좀 연출해 봤구요.
금고를 구입해보니 구입할때 몇층인지 엘리베이트 유무도 확인을 하고
배송전에 금고회사에서 택배기사분을 도와 줄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보내더군요.
바퀴가 달려있지만 무거워 바닥 타일이 많이 긁혔습니다.
우드나 장판으로 바닥을 하신다면 미리 금고를 옮겨 놓거나
여럿이서 달랑 들어서 위치잡으셔야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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