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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돼지국밥

밀양 돼지국밥과 멍에실 벽화마을. 먼저 방문한 신안마을의 운심이 벽화는 조선시대 한국화 같다면 멍에실은 동화 같은 요소가 많다.멍에는 소나 말이 달구지를 끌 때 목에 거는 휜 막대기를 지칭한다. 동네 초입부터 산뜻하다. 그동안 내가 본 벽화 중에 품질이 제일 우수하다. 진짜 잘 그려놨다. 아직 조성 중이라서 지금 방문보다는 다 그려지고 나서 한 바퀴 둘러보길 권한다. 마을 입구에 한평 남짓한 커피가게도 있었다. 한잔 사들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구경하면 되겠다. 오는 길에 빵집에서 사온 쿠키는 먹고 싶어도 참고 지니고 다녀보자. 혹시 모르니..꽃 벽화는 시간 투자가 많지 않았나 싶다.하나씩 뜯어 보겠다. 좀 더 꼬맹이에게 어울리는 초원의 집. 초원의 집은 어릴 적 일요일 아침에 하던 외화였는데 마차를 끌고 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일요일 아.. 더보기
여기가 원조 돼지국밥집. 그 외 가을 사진들. 돼지국밥은 밀양이 강세를 보인다.그중에 밀양 사람들은 무안면의 동부식당의 돼지국밥을 알아준다.시내에 시장통에 단골집도 유명하다. 백주부도 얼마 전 다녀갔다.여긴 흔히 원조집에서 볼 수 있는 노랑 빨강 글씨의 '원조'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일단 맛부터 봐보자. 국밥/국수/수백을 주문했다.돼지국밥과 소국밥 가격이 동일하다. 소가 자존심 상할듯. 재료는 국산. 가게가 크다. 사진에 보이는 방 외에 또 큰 방이 있었다. 쌈배추와 소스는 수백에 따라오는 녀석들.정구지가 안 보인다. 김치는 국밥이에 걸쳐먹기 좋은 정도로 익었다. 깍두기는 보석처럼 영롱해 보였다. 3대에 걸쳐 장사를 했다고 하니 돼지국밥은 당연히 도가 통했을 터이고, 곁들여 요녀석도 3대를 걸쳤으니 맛이 기대된다.돼지국수는 밥 대신 국수가 가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