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비법

아내에서 비타500을 선물하다.

하치일 2015. 4. 16. 07:53


요몇일 미디어를 장악한 음료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비타500

이러다가 허니버터처럼 품절날지 모르겠다.

생각난 김에 사다가 소소한 이벤트를 꾸며봤다.

비타500 상자의 올바른 사용 예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근데 묵직하고 상자도 컷다.

어라...좀더 둘러보니 작은상자가 있다.

그러면 그렇지.  처음 집었던 상자는 1억도 들어가게 생겼었다.

일단 작은걸로 바꿔서 구입했다. 

흠..옆에 파워는 비타500 얼추 반값이다. 

허니버터 구입했을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뿌듯하다. ㅋㅋㅋ

상단에 박스가 상하지 않게 측면을 뜯어냈다.

넣을 돈에서 고민을 했다.

오만원권 2장이랑 만원권을 하니 숫자가 마음에 안든다.

그래서 한장이랑 만원권 9장으로 하기로 했다. 

왜 갑자기 4만원 번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다. 

요렇게 감싸줬다.

끝단은 종이테이프로 살짝 붙여놨다.  쉽게 떨어진다.

종이 테이프 없다고 본드나 풀칠하면 

이벤트 할려다가 쇠고랑 찰지 모른다. 

지폐를 훼손해서는 안된다.

만원짜리도 착착 감아 돌린다.

재미가 살살 붙는다.

감싸기는 마무리했다.

아주 멋지다.  사임당 누님과 세종형이 학익진을 펼쳤다.

이제 역순으로 담자.

고민에 연속이다.  비타오만을 먼저 넣을지 비타만을 먼저 넣을지

아니면 중간에 넣을지....

비타오만을 젤 마지막에 넣기로 했다. 기념 촬영도 할겸.

담기 완료. 

굿바이 마이 머니....


양면테이프로 접착자리에 덧대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간단한 메모도 곁들여 줬다. ㅎㅎㅎ 나의 악필... 

가끔 내가 쓰고도 못 알아보는 글자도 나온다.   

여기까지 최신 유행 따라잡기 이벤트였습니다. 

다발은 아니지만 기뻐할 듯.....